[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제이든 산초를 쉽게 내주지 않으려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못을 박았다.

독일 매체 ‘푸스발 트랜스퍼’는 10일(한국시간) “마이클 조크 도르트문트 단장은 산초를 영입하려는 팀에 자신들이 원하는 조건을 반드시 충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라고 전했다.

산초는 올 시즌 16도움을 기록하며 도르트문트의 공격을 이끌고 있을 정도로 맹활약했다. 자연스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빅클럽의 관심이 집중됐다.

하지만 도르트문트는 산초를 쉽게 내줄 생각이 없다. 워낙 뛰어난 선수인 만큼 최대한의 가격을 받아내려고 한다. ‘푸스발 트랜스퍼’의 보도에 따르면 조크 단장은 “산초는 우리와 유효한 계약을 맺고 있으며 다음 시즌에도 우리와 함께한다면 행복할 것이다”라면서 “산초를 원한다면 이적 시기가 적절해야 하고 우리가 원하는 가격 기대치를 100% 충족해야 한다”라고 선을 그었다.

도르트문트가 책정했던 산초의 이적료는 1억 1,500만 파운드(1,742억원)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인해 전체적인 재정이 여유롭지 못한 지금 상당히 부담스러운 금액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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