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돔벨레, 최고의 영입인 줄 알았는데'' 실패한 10인에 포함
입력 : 2020.07.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가 최악의 영입 불명예를 안았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12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지난해 여름 영입한 선수들 중 최악의 10인을 선정했다. 토트넘 구단 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EPL에 입성했던 은돔벨레가 이름을 올렸다.

은돔벨레는 토트넘에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토트넘의 중원 리빌딩 핵심이 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이번 시즌 EPL에 도전했지만 활약보다 거취 문제로 더 시끄럽다. 최근에는 조세 모리뉴 감독의 기용 방식에 불만을 표했다. 재개 후에 고작 2경기 출전했고 그마저도 64분에 불과해 은돔벨레가 이적을 요청했다.

부진한 성적에 불화설까지 번진 은돔벨레라 최악의 영입에 포함될 수밖에 없었다. 데일리스타는 "은돔벨레는 의심할 여지없이 여름 영입생 중에 가장 재능있는 선수였다. 당연히 최고의 계약이 될 것으로 보였다"며 "토트넘이 투자한 비용에 비해 실적이 없다. 모리뉴 감독과 깨진 관계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은돔벨레 외에 첼시에서 아스널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던 다비드 루이스도 실패로 결론 내렸다. 루이스는 아스널에서 늘 불안한 수비력을 보여줬고 재개 직후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는 호러쇼를 펼치면서 큰 비판을 받았다. 그럼에도 아스널과 재계약에 성공해 더욱 의문을 남겼다.

데일리스타는 은돔벨레, 루이스와 함께 조엘리톤(뉴캐슬 유나이티드), 웨슬리(아스톤 빌라), 안드레 고메스(에버턴), 주앙 칸셀루(맨시티), 체 아담스(사우샘프턴), 대니 웰벡(왓포드), 로베르토 히메네스(웨스트햄), 패트릭 쿠트로네(울버햄튼) 등을 최악의 영입으로 선정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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