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바토프 ''토트넘, 최근 북런던 지배했지만...이번에 바뀔 수도''
입력 : 2020.07.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토트넘 홋스퍼의 북런던더비 패배를 두려워하고 있다.

토트넘은 13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아스널과 북런던더비를 치른다.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베르바토프는 "토트넘은 한동안 북런던에서 지배적인 위치에 있던 팀이었지만 지금은 바뀔 수 있다. 결국 이것은 자부심에 관한 것일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이 더 높은 순위를 원한다는 것을 간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의 전 선수이자, 팬으로서 나는 토트넘이 더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들이 현재 있는 위치보다 말이다"며 "그들의 목표는 아스널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와 경쟁하는 것이다. 만약 8위나 9위에서만 싸운다면 아스널과 싸우는 요점은 무엇일까. 그들은 아스널보다 위에 순위를 끝낼지 모르겠지만 우승컵은 얻지 못할 것이다"고 토트넘이 처한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토트넘은 승점 49점으로 10위, 아스널은 승점 50점으로 8위에 놓여있다. 베르바토프는 "두 팀 모두 비슷한 위치에 있다. 둘 다 좋은 스쿼드를 갖고 있다. 그들이 자신들의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면 더 나아질 것"이라며 "열정, 승리를 위한 바람, 최소한의 실수가 이번 경기 승부를 결정지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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