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이병근 대행, ''에드가 공백 느껴졌다, 다음 경기부터 활용 가능''
입력 : 2020.07.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구] 곽힘찬 기자= 대구FC 이병근 감독대행이 공격진 공백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구는 12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1라운드 경기에서 울산 현대에 1-3으로 패배했다. 대구는 선두권 도약을 노렸지만 울산의 기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올 시즌 홈 첫 패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이병근 감독대행은 “비가 많이 내려 우리가 원하는 대로 패스가 정확하게 나가지 않았고 수비에서 공격으로 이어지는 역습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그래서 울산 선수들에 대한 대처가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오늘 경기를 반성하고 다음 경기부터 준비를 더욱 잘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드레 전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이후 11경기를 치른 이병근 감독대행이다. 이병근 감독대행은 “경기를 치러보니 참 어렵다고 생각한다. 주어진 환경 속에서 내가 맡은 바를 다하고 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 나도 배우는 입장이라 선수들과 함께 남은 기간 동안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고 싶다”라고 언급했다.

이날 대구는 공격진 부재라는 악재를 극복하지 못했다. 에드가가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선발로 출전한 데얀을 대체할 선수가 없었다. 이병근 감독대행은 “에드가의 공백이 느껴졌다. 최대한 있는 자원을 활용할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에드가가 다음 경기부터는 활용 가능할 것 같다. 에드가가 돌아오면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병근 감독대행은 아직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 없었다. 그는 “지금 전체적으로 다 힘든 상황이다. 있는 자원에서 최대한 활용하려고 한다. 당장 다른 팀에서 우리 입맛에 맞는 선수를 데려오기가 쉽지 않다. 기존의 틀에서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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