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전문가 ''손흥민, 골 아름다웠지만...UCL 가지 못해 슬퍼''
입력 : 2020.07.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다음 시즌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골을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아스널과 북런던더비에서 1골 1도움의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이 북런던더비의 영웅이 됐다. 전반 19분 아스널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폭발적인 스피드로 질주해 동점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정확한 크로스로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의 역전골을 도왔다. 북런던더비에서 한 선수가 골과 도움을 모두 기록한 것은 2012년 2월 엠마뉘엘 아데바요르 이후 8년 만이다.

북런던더비 공식 MOM(Man of the match)로 선정된 손흥민은 영국 'BBC' 이주의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11을 뽑은 BBC 전문가 가레스 크룩스는 "북런던더비에서 골과 도움을 모두 기록한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은 카운터어택 장면에서 다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의 골은 아름다웠지만, 그의 폼이 돌아온 것은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기엔 너무 늦은 것 같아 슬프다. 세계 최고의 경기장에서 목요일 밤 유로파리그 축구가 펼쳐지는 것은 옳지 않아 보인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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