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전드 네빌, ''맨유에는 아직 5명 더 필요해''
입력 : 2020.07.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장이었던 게리 네빌(45)이 친정팀에 좀 더 보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서 해설로 일하고 있는 네빌은 14일(한국 시간)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 우승을 위해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5명의 새로운 선수가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이어 "내 생각엔 맨유가 우승 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4~5명의 선수가 더 필요하다. 그래야 유럽 무대에서도 우승을 놓고 경쟁할 수 있는 위치에 도달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위치가 바로 맨유가 지향해야 할 곳"이라고 덧붙였다.

네빌이 보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포지션은 윙어, 센터 포워드, 센터백, 골키퍼, 레프트백이었다.

현재 오른쪽 윙어로 뛰고 있는 메이슨 그린우드(18)는 리그 28경기 9골 1어시, 유로파리그 7경기 5골 2어시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하고 있다. 특히 리그 재개 후에는 6경기 4골 1어시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네빌은 "그린우드가 현재 오른쪽 윙어로 뛰고 있지만 난 윙어가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만족하지 못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또한, 주전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29)에게는 "적절한 도전이 필요하다"고 얘기했다. 올해 데 헤아는 35경기에 나와 35골을 허용하고, 11번의 클린 시트를 달성했지만 갈수록 안정감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네빌은 "루크 쇼(25)가 부상을 당한다면 그들은 레프트백이 필요할 것"이라며 쇼와 브랜든 윌리엄스(19)가 번갈아 나오는 레프트백도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으로 여겼다.

한편, 오늘 새벽 맨유는 영국 올드트래포드에서 있었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단독 3위에 올라설 수 있었던 맨유는 마이클 오바페미에게 경기 종료 직전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5위에 머무르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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