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인생’ 베일, 새로운 밈 제조기 등극
입력 : 2020.07.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이 축구가 아닌 각종 잡음으로 헤드라인에 더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

베일은 최근 열린 프리메라리가 알라베스, 그라나다전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한 채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그러나 그는 알라베스전에서 마스크로 눈을 가리고 낮잠을 자는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그라나다전에서는 손과 붕대로 망원경 모양을 만들어서 어딘가를 살피는 등 본의 아니게 시선을 끄는 행동을 연달아서 했다.

영국 매체 ‘90min’은 14일(현지시간) 기사에서 “베일이 또 한 번 벤치에서 우스꽝스러운 행동을 하면서 팬들의 시선을 쏠리게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팬들 역시 베일의 기행을 ‘밈’으로 만들어 놀리면서 소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럽 현지팬들도 트위터 등을 통해서 베일의 행동을 비꼬는데 한창이다.

한 팬은 베일이 양손으로 망원경 모양을 만든 모양을 두고 “베일이 지금 막 가까운 골프장이 어디인지 찾아냈다”고 비꼬았다. 베일은 그동안 축구보다 골프에 더 몰두하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빈축을 샀다.



또 다른 계정은 “또 벤치 대기. 주급 60만 유로를 받는 베일의 환한 얼굴을 보라”고 비꼬았다. 낮잠 자는 베일 사진을 두고 “베일은 지금 인생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비꼬기도 했다. 낮잠 사진, 망원경 사진 등 우스꽝스러워보이는 사진을 두고 “밈의 마스터클래스 베일이 방금 또 다른 밈을 투척했다”고 한 팬도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베일의 기행을 두고 “베일이 벤치에서 또 다른 쇼를 이어갔다”고 썼다.

한편 베일은 2022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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