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 “캉테 위한 세리머니”…어린이용 보드게임 즐기는 두 남자
입력 : 2020.07.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올리비에 지루(첼시)가 독특한 골 세리머니를 했다.

지루는 15일(한국시간)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1-0 승리를 확정하는 결승골을 넣었다.

전반 추가시간에 풀리식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받아 지루가 다이빙 헤딩골로 결승골을 만들었다. 이 골로 첼시는 리그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골을 넣은 직후 지루는 왼쪽 손바닥에 오른손 검지로 뭔가를 쓰는 듯한 독특한 골 세리머니를 했다.



경기 후 지루는 이 세리머니에 대해 “캉테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루와 팀 동료 은골로 캉테는 노트패드를 이용해서 알파벳 하나하나를 사용해 단어를 만드는 ‘스크래블’이라는 보드게임을 자주 한다고 했다. 지루는 캉테와 함께 즐기는 게임 세리머니를 하면서 그를 생각한 것이다.

스크래블 게임이 주로 어린이들이 하는 것이라서 팬들은 “지루와 캉테가 둘이 앉아서 스크래블을 하는 장면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웃긴다” “귀여운 선수들이다”라고 응원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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