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12R] 이창용 헤더 쾅! 성남, 수원 침몰시켜… 8경기 만에 승리!
입력 : 2020.07.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성남FC가 수비수 이창용의 헤더 골로 8경기 만에 감격의 승리를 맛봤다.

성남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1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36분 이창용의 헤더 골로 1-0 승리를 했다.

성남은 7경기 연속 무승(2무 5패)의 부진을 끊고 8경기 만에 승리했다. 승점 13점으로 11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수원은 5경기 무승(2무 3패) 속에 승점 10점, 10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수원은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노동건이 골키퍼를 맡았고 조성진, 헨리, 장호익이 스리백 수비를 구성했다. 김민우, 박상혁, 고승범, 김종우, 명준재로 미드필드를 구성했다. 투톱은 김건희, 타가트가 나섰다.

성남은 3-2-4-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골키퍼 전종혁에 스리백 수비는 임승겸, 연제운, 이창용이 맡았다. 박태준, 김동현이 중앙 미드필더로 나섰고 유인수, 이재원, 나상호, 이태희가 4명의 2선 미드필드를 형성했다. 원톱은 김현성을 세웠다.

성남은 전반 2분 이재원의 프리킥을 문전서 이창용이 헤더로 연결하며 골을 노렸다. 이 공격을 시작으로 성남이 강한 압박으로 수원의 움직임을 묶으며 골을 노렸다. 전반 7분 나상호의 적극적인 돌파가 나왔고 1분 뒤에는 나상호가 페널티지역 외곽서 슈팅을 시도했다.

수원도 박상혁의 많은 활동량으로 성남 수비를 공략했다. 전반 9분 박상혁 전반 13분 고승범의 슈팅이 나왔다. 그러나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양팀은 쉽게 골 기회를 얻지 못했다. 전반 33분 성남은 나상호가 혼전 중 아크 안쪽에서 과감한 왼발슛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 슈팅은 골대 왼쪽 기둥을 맞고 나왔다. 3분 뒤에는 나상호의 패스를 받은 김현성이 아크 오른쪽에서 왼발 감아 차기를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성남은 골을 얻지 못했으나 자신감이 생겼다. 수원 진영을 파고들며 공격을 계속 시도했다. 전반 39분 나상호, 40분 유인수이 나오며 수원 수비를 위협했다.

전반전에 좋은 경기를 한 성남은 후반전에 분위기를 이어갔다. 교체 투입된 이스칸데로프는 후반 4분, 5분 연속해서 슈팅을 시도하며 성남 공격을 주도했다. 성남의 적극적인 경기 운영에 수원은 대응책을 찾지 못했다. 후반 15분 김민우, 20분 타가트의 슈팅은 무위에 그쳤다.

성남은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며 후반 24분에는 수원 골망을 흔들었다.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수원 문전서 유인수가 떨구자 이스칸데로프가 마무리했다. 그러나 VAR 결과 유인수으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은 무산됐다.



하지만 성남의 날카로운 공격은 계속됐다. 후반 34분 임승겸, 35분 나상호의 날카로운 슈팅이 나왔다. 그리고 후반 36분 이스칸데로프의 오른쪽 코너킥을 골대 왼쪽에서 이창용이 헤더로 득점했다.

경기 종반 실점한 수원은 뒤늦은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위력이 약했다. 후반 38분 타가트, 39분 김민우의 슈팅은 무위에 그쳤다. 성남은 후반 추가시간에 노동건이 나온 것을 보고 박수일이 재치 있는 로빙슛을 시도했으나 아쉽게 골대 위로 넘어갔다.

추가 실점 위기를 넘긴 수원은 공격을 이어갔다. 그러나 성남의 집중력 높은 수비를 뚫지 못했다. 성남은 적지에서 귀중한 승리를 차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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