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균 감독 ''후반에 들어간 라스, 많은 역할 해줬다''
입력 : 2020.07.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전] 서재원 기자= 수원FC가 또 다른 우승후보 대전하나시티즌을 완벽히 제압했다. 김도균 감독은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수원FC는 19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11라운드에서 대전에 4-1로 승리했다. 승점 22점을 기록한 수원FC는 제주유나이티드(승점 20)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대전은 승점 18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김도균 감독은 "1라운드 때 좋은 경기를 하고도 결과가 안 좋았는데,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잘 준비된 것 같다. 너무 날씨가 습하다보니, 원하는 축구를 잘 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전반에 득점을 했고, 마지막까지 선수들이 버텨줬다. 후반에 들어간 라스 선수가 많은 역할을 해줬다고 생각한다"고 총평했다.

새로 영입한 정재용과 라스 모두 활약했다. 김 감독은 "정재용 선수는 레벨이 있는 선수다. 활동량에서 아직 부족한 건 사실이다. 좋아지길 기대하고 있다. 좋아지면 더 팀이 탄탄해질 것이다. 라스는 합류한지 얼마 안됐지만, 전북에서 계속 훈련해왔고 몸상태가 좋아 후반에 투입하려 했다. 선수 본인도 후반에 들어가 훌륭한 역할을 해줬다"고 평가했다.

아쉬웠다고 말한 부분에 대해선 "전반에 공을 뺏어서 나가는 장면이 매끄럽지 못했다. 그런 부분이 계속 추구하는 축구다. 선수들에게 계속 요구하는 부분이다. 집중력 탓인 것 같은데, 조금 아쉬웠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구단에서 적극적인 지원으로 원하는 선수를 모두 영입했다. 이 부분이 부담으로 다가오는지에 대해선 "솔직히 부담되는 부분은 없다. 동계 때부터 저희 팀이 1위를 올라갈 거라 예상하지 못한 분들이 많았다. 구단에서 열심히 지원해주셔서 좋은 선수를 영입했고, 잘 맞아 떨어져 결과가 나오고 있다. 앞으로 더 기대가 되긴 한다. 1라운드보다 2라운드와 3라운드가 더 나을 거라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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