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8R] 단독선두 인천현대제철, 수원도시공사 상대로 2-1 승리
입력 : 2020.07.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이윤성 인턴기자= 인천현대제철이 전반 9분 엘리, 전반 25분 수원도시공사 서진주의 자책골에 힘입어 수원도시공사에 2-1로 승리했다.

20일 오후 6시 수원 수원종합운동장에서는 WK리그 8라운드 홈 팀 원도시공사와 원정 팀 인천현대제철의 WK 리그 8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이 날 인천현대제철은 전반 9분 엘리와, 전반 25분 수원도시공사 서진주의 자책골로 수원도시공사에 2-1로 승리하며 WK리그 단독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홈팀 수원도시공사는 4-2-3-1 포메이션으로 전하늘/서현숙-이은미-서예진-서진주/마도카하지-김윤지-이정은-권은솜-문미라/여민지가 선발 출전했다.

원정팀 인천현대제철은 4-1-2-3 포메이션으로 김정미/김혜리-김도연-임선주-심서연/장슬기-이세은-이영주-이소담/엘리-네넴이 선발 출전했다.

WK리그 무적함대 인천현대제철은 전반전에만 2골을 득점하면서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또 돌아온 장슬기까지 팀에 녹아들면서 오늘 경기 내내 인천현대제철은 더 단단해진 모습을 홈 팀 수원도시공사에 보여줬다.



경기는 인천현대제철의 독무대였다. 현대제철은 강한 공격력과 압박으로 수원도시공사를 흔들었다.

첫 공격은 인천현대제철부터 시작 되었다. 전반 4분 왼쪽 측면에서 인천현대제철 장슬기가 올린 크로스를 수원도시공사 수비진이 걷어냈고, 전반 6분 오른쪽 측면에서 인천현대제철 김혜리가 올린 크로스를 이소담이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수원도시공사 골키퍼 전하늘이 환상적인 선방을 보여줬다. 전반 7분에는 이세은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네넴이 마무리를 짓지 못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전반 9분 인천현대제철 수비수 임선주의 롱패스를 공격수 엘리가 가슴트래핑 후 마무리지으면서 현대제철은 1-0으로 앞서 나갔다. 선제골을 먹히고 많이 흔들렸던 수원도시공사는 전반 25분 장슬기가 왼쪽 측면에서 때린 슈팅을 전하늘이 선방해냈지만, 수원도시공사 수비수 서진주의 몸에 맞고 골이 들어가면서 자책골로 기록됐다. 수원도시공사는 만회골을 노리기 위해 분전했지만 아쉽게 마무리 짓지 못하면서 기회를 놓쳤고, 현대제철은 네넴,엘리,장슬기를 활용해 수원도시공사를 흔들어댔다. 이렇게 전반전은 전체적으로 현대제철이 분위기를 가져갔다.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수원도시공사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서현숙을 빼고 김수연을 투입했다. 수원도시공사 박길영감독의 용병술은 성공적이었다. 후반 7분 서진주가 왼쪽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윤지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면서 추격골을 넣었다. 하지만 인천현대제철의 수비벽을 뚫어내지 못했다. 인천현대제철은 만회골을 먹힌 후 쐐기 골을 넣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후반 18분 인천현대제철 이세은의 슈팅이 골대 위를 살짝 빗나갔고, 후반 33분 심서연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장슬기가 트래핑 실수를 하면서 기회를 놓쳤다. 또 후반 35분 이소담이 찔러준 볼을 장슬기가 터치 후 슈팅을 제대로 가져가지 못하면서 아쉽게 기회를 놓쳤다.

홈 팀 수원도시공사는 동점골을 넣기 위해서 고군분투했지만, 인천현대제철의 수비진을 뚫어내지 못하면서 경기는 2-1로 끝이났다. 인천현대제철은 이 날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시즌 7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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