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8월1일부터 유관중 전환... 경기장마다 최대 '이만큼만' 입장
입력 : 2020.07.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K리그가 개막 3개월 만에 8월부터 유관중 경기에 들어간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재개를 논의한다. 방역과 일상의 균형을 찾는 조심스러운 발걸음”이라며 프로스포츠의 무관중 경기를 중지하고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5월 8일 전북 현대-수원 삼성전을 시작으로 올 시즌을 개막한 K리그는 3개월간의 무관중 경기를 마감하고 8월 1일에 열리는 K리그1 14라운드, K리그2 13라운드부터 관중 응원 속에서 경기를 진행하게 됐다.

K리그의 8월 유관중 경기 개최는 예상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정부의 공공시설 개방에 맞춰 유관중 경기 전환을 준비했다. 이미 K리그1, 2 22개 팀은 유관중 경기 개최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 다만 연맹은 “방침이 정해지면 일주일의 여유를 두고 유관중 경기를 개최할 것이다”라고 했다.

다만 정부 방침에 따라 경기장 관중석 10% 내에서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다. 연맹은 “오직 예매로만 티켓을 판매하고 전원 지정 좌석이다. 경기장 좌석의 10%만 판매한다”고 밝혔다. 즉 FC서울의 경우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약 6만 6,7004석)의 10%인 6,600석 이내에서만 티켓을 판매한다.

또한 경기장 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최소한 좌석의 전후좌우 한 칸은 비워두게 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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