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김병수 감독, “연패 안 하고 승점 1점 얻어 만족”
입력 : 2020.07.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성남] 김성진 기자= 강원FC 김병수 감독이 승점 1점을 얻은 것에 만족했다.

강원은 25일 성남FC와의 K리그1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주도권을 내주며 고전했으나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김병수 감독은 “승점을 따려고 결과를 내기 위해서 U-22 선수도 선발에 제외하며 총력을 다했다”면서 “0-0이라는 스코어가 말해주듯이 치열한 부분이 있었다. 경기가 끝났기에 아쉬움을 느끼는 것보다 승점 1점을 딴 것에 만족한다”고 했다.

하지만 “보완할 점을 좀 더 노력해야 한다”며 부족한 점도 확인했다.

김병수 감독이 본 부족한 점은 공격이었다. 그는 “측면에서 공격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안 됐다. (후반에) 변화를 줬고 안정성이 떨어졌으나 공격적으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문전에서 슈팅 타이밍을 빨리 가져갔거나 1대1이나 경합 상황에서 강하게 싸웠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병수 감독은 “오늘 무승부로 연패에 빠지지 않았다. 연패에 빠진 것이 가장 힘들었다. 긍정적인 건 실점을 하지 않았다”며 지난 경기에 이어 2연패 하지 않은 점을 다행으로 여겼다.

페널티킥 실점을 많은 점에 대해서는 “차츰 줄어들고 있다. 선수들과 충분히 대화했고 우리가 주의해야 한다. 강하게 정신 무장했다”고 답했다.

강원은 FA컵에서 울산을 상대한다. 김병수 감독은 “힘든 상황이지만 회복을 잘해야 한다. FA컵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일정이 어렵지만 모든 팀이 같다. 회복하고 수정할 부분 고쳐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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