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김도균 감독 “조원희, 빠르면 다음주 교체 기용”
입력 : 2020.07.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안양] 채태근 기자= 김도균 수원FC 감독이 선수로 복귀한 조원희의 기용을 예고했다.

수원FC는 25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FC안양에 2-0 완승을 거두며 선두를 질주했다.

김도균 감독은 “선수들이 승리를 위해 애를 많이 썼다. 전반에는 사실 굉장히 내용이 안 좋았다”면서 “후반전에 반전을 하자 이야기를 한 게 선수들이 전반 경기내용에 대해 각성을 한 것 같다. 다행히 후반 초반에 득점이 나서 승리한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안양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대해 김 감독은 “안양이 전방에서 압박하면서 공격적으로 수비를 시도했다. 전반전에 선수들 몸이 무거운 느낌. 그런 면에서 연결이라든지 공격적으로 나가는 패스가 안 됐다”고 진단한 후 “측면 윙백에서 경기를 풀어나가는 장면이 좋지 않았다. 패스미스도 많았고 그런 부분들 계속 보완해야 할 부분”이라고 개선해야할 부분을 짚었다.

화제가 된 조원희의 필드 복귀도 예고했다. “빠르면 다음 경기 리저브 정도 생각하고 있다. 안 되면 그 다음주 2주 정도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훈련 열심히 하고 있다. 방금 지적한 것처럼 현재 측면에서 경기를 풀어낼 수 있고 크로스라든지 경기운영이 미흡한 게 있다. 그런 부분을 기대하고 있다”며 팀의 단점을 보완해주길 바랐다.

제주와의 선두 경쟁에 대해서는 “제주와 선두 경쟁을 하고 있다. 대전도 있지만 가장 위에 경쟁하고 있는데 일단 안산, 부천, 제주를 만난다. 그때까지 승점을 착실히 쌓고 싶다. 제주전에 부담 없는 경기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안정적으로 선두권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