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포커스] 팬이 제작한 10주년 유니폼, 판매량 급증에 웃는 광주
입력 : 2020.07.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광주] 한재현 기자= 광주FC가 기대를 모았던 광주축구전용구장 첫 경기 승리는 패배로 아쉽게 끝났다. 그러나 이날 입은 10주년 유니폼의 반응은 정반대였다.

광주는 25일 오후 8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수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1년 넘게 만들어온 1만석의 새로운 홈 구장인 축구전용구장에서 패배로 아쉬움은 컸다.

그러나 광주는 개장경기에서 이전과 다른 디자인의 홈 유니폼을 입고 나왔다. 바로 10주년 기념 유니폼이다.

광주는 창단 10주년을 맞이한 유니폼 디자인을 팬 공모로 받았다. 결국, 최종 당첨작이 확정 되었고, 광주 구단이 디테일하게 수정 이후 세상에 내놨다.

평은 좋았다. 광주 구단의 색깔이 담기고, 눈에 띄는 디자인이기 때문이다. 광주 팬들은 물론 타 지역 K리그 팬들까지 관심을 보이며 구매할 정도다. 광주 구단 관계자는 “1, 2차에 이어 3차 주문 제작에 들어갔을 정도다”라며 놀라워했다.

광주는 이번 10주년 유니폼을 써드 유니폼으로 선정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규정상 써드 유니폼은 홈 유니폼과 다른 색이어야 한다. 광주 입장에서 아쉬울 수밖에 없다.

그러나 10주년 유니폼은 지난 수원전이 마지막은 아니다. 광주는 앞으로 중요한 홈 경기에서 10주년 유니폼을 입고 뛸 계획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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