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원정승 성공’ 충남아산, 대전 꺾고 중위권 도약한다
입력 : 2020.07.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 이하 충남아산)이 홈에서 시즌 3승째를 노린다.

충남아산은 오는 8월 1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이하 대전)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0 1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충남아산의 기세가 거침없다. 지난 9라운드 경남FC를 상대로 역사적인 홈 첫 승을 거둔지 3라운드 만에 서울 이랜드를 2-1로 격파하며 시즌 첫 원정 승리를 따냈다.

첫 맞대결을 펼쳤던 8라운드에선 0-1로 패배했지만 시즌 초반과 비교해 확실히 달라진 충남아산에 서울이랜드는 결국 무릎을 꿇었다. 충남아산 선수들의 자신감은 어느 때보다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이제 충남아산은 대전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안드레, 채프만, 서영재 등 뛰어난 선수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대전은 올 시즌을 앞두고 기업구단으로 재탄생하며 K리그2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는 강팀이다.

하지만 충남아산은 두려울 것이 없다. 지난 5라운드 원정에서 대전을 상대로 2-2 무승부를 거두며 대전의 발목을 잡은 바 있다. 충남아산의 끈질김에 ‘우승 후보’ 대전도 이렇다 할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충남아산은 이제 골 맛을 보는 선수들이 많아지고 있다. 지난 서울 이랜드전에서 김찬이 리그 데뷔골을 넣으며 역전승을 이끌었다. 그동안 많이 출전했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해 마음고생이 심했던 김찬이다. 하지만 역전골을 터뜨리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동시에 자신감을 얻게 됐다.

박동혁 감독은 충남아산의 달라진 모습에 만족스러운 듯한 반응을 보였다. 박동혁 감독은 “올해 창단 후 처음으로 원정승과 역전승을 거뒀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줬을 것이다. 자신감을 계속 유지한다면 더 잘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8월 1일 오후 7시에 펼쳐지는 충남아산과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는 생활체육 TV, 네이버, 아프리카 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