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1점당 500만 파운드 지불…맨유, 2019/2020 EPL 가성비 꼴찌
입력 : 2020.07.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2019/2020 프리미어리그에서 팀 전체 연봉 대비 승점을 계산해 봤을 때 ‘가성비’가 가장 좋았던 팀은 셰필드 유나이티드로 나타났다.

영국 ‘더선’은 30일(현지시간) ‘디애슬래틱스’를 인용해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20개팀의 팀 전체 연봉 대비 승점을 계산해 순위를 매긴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셰필드는 총 연봉 4000만 파운드에 승점 54점을 얻어 100만 파운드당 승점 1.35점을 기록했다. 투자 대비 효율이 가장 좋은 팀이었다.

2위는 울버햄프턴, 3위는 번리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1억7900만 파운드의 연봉을 쓰고 승점 59점을 기록, 12위에 올랐다. 우승팀 리버풀은 3억1000만 파운드를 쓰고 99점을 얻어 효율로만 따지면 토트넘 보다 아래인 13위에 그쳤다.

하위권은 빅클럽들이 차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100만 파운드를 쓰고 얻은 승점은 0.2점에 불과했고, 꼴찌인 20위에 머물렀다. 맨유는 총연봉 3억3200파운드로 선수 연봉으로 가장 많은 돈을 쓴 구단으로 나타났다. 이 단순계산법으로만 따지면, 맨유는 올 시즌 승점 1점을 얻는데 500만 파운드를 쓴 셈이다.

17위는 맨체스터 시티, 18위는 아스널, 19위는 첼시로 내로라하는 빅클럽들이 효율 면에서는 줄줄이 하위권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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