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쿠보 타케후사(19. 마요르카)가 레알 마드리드 일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쿠보는 31일 ‘프랑스풋볼’과 인터뷰에서 마요르카와 함께 했던 1년을 떠올렸다. 이번 시즌 레알에 적을 두고 마요르카로 임대돼 공식 36경기에서 4골 4도움을 기록하며 주축으로 자리 잡았다. 비록 팀은 강등됐지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며 다수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마요르카는 나를 선수, 인간으로서 성장시켜준 팀이다. 좋은 때와 나쁜 때를 함께한 아주 좋은 친구였다. 이곳 사람들에게 항상 애정을 느꼈다. 여러 면에서 잊을 수 없는 시즌이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현재 쿠보의 거취는 관심사다. 다음 시즌 레알에서 뛸 가능성은 적다. 비유럽쿼터가 없기 때문이다. 1, 2년 정도 임대가 유력하다.

쿠보는 “언제가 최고 선수가 되는 게 내 꿈이다. 그것을 이루기까지 멈출 생각이 없다. 누누이 언급했지만 내 목표는 레알에서 뛰는 것”이라며, “세계 최고 리그에서 축구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른다. 수준에 걸맞은 플레이를 보이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