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2년 공들인 이 뮌헨 선수 공짜로 품을까
입력 : 2020.07.3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바르셀로나, 2년 공들인 이 뮌헨 선수 공짜로 품을까

바르셀로나, 2년 공들인 이 뮌헨 선수 공짜로 품을까

바르셀로나, 2년 공들인 이 뮌헨 선수 공짜로 품을까

FC바르셀로나의 2년 노력이 결실을 볼까. 수비수 다비드 알라바(28, 바이에른 뮌헨)를 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31일 “바르셀로나는 지난 2년 동안 알라바와 계약을 시도했다. 현재 알라바는 뮌헨과 재계약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지만, 합의에 이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알라바는 유력한 행선지는 바르셀로나다. 매체는 “알라바는 이적을 고려하고 있으며, 후보 중 한 곳은 바르셀로나다. 문제는 올여름 정상적인 팀 운영(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재정 문제)이 어렵다”면서, “알라바가 2021년 자유 계약으로 풀리면 바르셀로나가 획득을 위해 움직일 것”이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가 2년 전부터 알라바를 계속 눈여겨보는 이유는 팀 스타일에 부합하기 때문이다. 왼쪽 수비, 중앙 수비,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다. 매체는 “바르셀로나 전력 강화부는 알라바가 다양한 포지션에서 수준 높은 플레이를 구사할 희귀한 선수라고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알라바의 마음은 이미 떠났다. 바르셀로나 측에 긍정 신호를 보냈지만, 그동안 뮌헨은 판매 불가를 선언했다. 그러나 상황이 변했다. 뮌헨도 무작정 붙잡을 수 없다. 이적료라도 챙겨야 한다.

매체는 “뮌헨이 2021년 알라바를 공짜로 방출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다. 알라바 에이전트는 연봉으로 2,000만 유로(282억 원)를 요구해 협상이 고착 상태”라며, “알라바 부친이 바르셀로나와 직접 연락을 취하며 어느 정도 이야기를 나눴다. 뮌헨과 새로운 계약에 서명하지 않을 전망이다. 바르셀로나에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단, 인기가 많기 때문에 쟁탈전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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