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그컵 결승] PSG, 리옹과 리그컵 결승 승부차기 승… 도메스틱 트레블 달성
입력 : 2020.08.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다시 시작된 공식 첫 경기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최강다운 모습을 보였다.

PSG는 1일 오전 4시 10분(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올림피크 리옹과 2019/2020 쿠프 드 라 리그(리그컵)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0-0으로 승부를 내지 못했고, 승부차기 끝에 6-5로 승리했다. 이로써 2018년 우승 이후 2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통산 9회로 최다 우승컵 보유팀을 유지했다. 또한, 리그와 리그컵, FA컵까지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에서 PSG는 음바페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네이마르-이카르디-디 마리아로 구성된 최강 스리톱으로 4-3-3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리옹은 뎀벨레와 데파이 투톱을 중심으로 3-1-4-2 포메이션과 함께 맞섰다.

PSG는 네이마르를 중심으로 초반부터 몰아 붙였다. 네이마르가 전반 4, 7분 위협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으나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리옹도 반격했다. 전반 11분 데파이의 오른발 발리 슈팅은 높이 떴고, 36분 코넷의 발리 슈팅은 PSG 골키퍼 나바스에게 잡혔다.

PSG는 전반 추가시간 디 마리아가 일대일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 강도가 약했다.

PSG와 리옹은 에이스인 네이마르와 데파이를 중심으로 득점 기회를 노렸다. 리옹은 후반 4분 시도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베라티 몸 맞고 골문 옆을 살짝 빗겨갔다. 위기를 넘긴 PSG는 후반 7분 네이마르의 오른발 프리킥이 리옹 골키퍼 로페스에게 걸렸다.

양 팀은 선수 교체를 통해 변화를 주며, 승리와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경기를 쉽게 풀어가지 못했다.

PSG에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네이마르가 후반 41분 에레라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지만, 로페스의 선방에 고개를 숙였다.

연장전에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PSG는 연장 전반 5분 디 마리아의 중거리 슈팅이 로페스에게 막혔다. 리옹은 1분 뒤 트라오레의 슈팅으로 맞섰으나 골대를 살짝 빗겨갔다.

연장 종료 직전 리옹은 수적 열세를 맞이했다. 하파엘이 디 마리아의 돌파를 막으려 백태클을 범했고, 주심은 반칙 선언과 함께 퇴장을 명했다. 이어진 프리킥에서 네이마르의 오른발 슈팅은 높이 솟구쳤다.

결국 승부차기까지 갔다. 양 팀은 5번째 키커까지 각각 성공했다. 승부는 6번째 키커에서 갈렸다. 트라오레의 슈팅이 나바스가 막혔고, PSG 6번째 키커 사라비아가 성공 시키면서 PSG가 웃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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