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은돔벨레 카드로 센터백 영입 추진... 김민재에게 영향 미칠까
입력 : 2020.08.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탕귀 은돔벨레를 이용해 수비진 보강을 시도한다.

‘이브닝 스탠다드’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인테르 밀란은 은돔벨레와 밀란 슈크리니아르의 맞교환을 추진 중이다”라고 전했다.

은돔벨레는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합류했다. 팀 내 역대 최고 이적료인 5,500만 파운드(약 860억 원)를 기록하며 큰 기대를 받았지만, 리그 21경기 출장에 그쳤다. 특히 리그 재개 후에는 2경기 교체 출전이 전부였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인테르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관심을 보였다. 오래전부터 눈 여겨봤던 은돔벨레 영입에 나섰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재정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에 맞교환을 제안했다.

인테르가 제시한 선수는 25세의 중앙 수비수 슈크리니아르. 인테르에서만 127경기를 뛰었고 올 시즌 32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콘테 감독의 백스리 전술과는 맞지 않는다는 평가다.

맞교환이 이뤄진다면 토트넘 이적설이 있는 김민재(베이징 궈안)에게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이 주전급 중앙 수비수를 다수 보유한 상태에서 추가 영입에 나설 확률은 적기 때문이다.

결국 은돔벨레의 의사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체는 “토트넘은 은돔벨레와의 동행을 이어가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풋볼 런던’ 역시 “토트넘은 이적 초반 어려움을 겪다 리그 최고 선수 중 한 명이 된 손흥민의 예를 들며 은돔벨레를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라며 현재 상황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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