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10년의 결실...인터뷰 도중에 결국 '눈물' 보이는 아스날 선수
입력 : 2020.08.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빛나는 10년의 결실...인터뷰 도중에 결국 '눈물' 보이는 아스날 선수




FA컵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한 아스날, 이런 좋은 날에 울음을 참지 못한 선수가 있다. 그는 바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2010년 아스날FC 유소년팀으로 들어와 정말 뚝심있게 아스날에 남아주었다. 에밀리아노는 임대기간을 빼면 약 10년동안 주전으로 뛰기 힘들었다.

계속 서브와 써드 골키퍼로 남아있으면서 힘들었을 에밀리아노는 승리를 축하해줄 가족에 대한 내용이 나오자 눈물을 보였다. 오바메양은 그런 그를 위로했으나, 결국 인터뷰를 마치지 못하고 사라졌다.

마르티네스는 2010년 아스날 유스에 합류할 때, 가족들의 만류가 있었다. 그는 해외매체 '텔레그래프' 인터뷰에서 "두 번째 골키퍼는 '경기 출전이 부족하다', '경기와 훈련은 다르다'라고 말하곤 한다. 그러나 모든 것을 제대로 하면 변명의 여지가 없다"라며 "코로나19로 중단됐을 때 아내는 나에게 '왜 그렇게 훈련을 많이 하느냐'라고 말했다. 기회가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라고 강조했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는 지난 몇 시즌동안 조용히 자리지킨 아스날의 세컨 골키퍼가 아닌 우승을 이끈 선수가 되었다.

기획취재팀
사진=원풋볼, 매치오브더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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