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실패' 콘테, 또 인테르에 불평...''구단은 우릴 보호하지 않았다''
입력 : 2020.08.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인터 밀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구단이 자신과 선수단을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며 불평했다.

스포츠 매체 ‘ESPN’은 2일(한국시간) “콘테가 자신과 선수들이 비난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단이 적절한 보호를 하지 못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라고 전했다.

인테르는 2019/20시즌 세리에A 38라운드 경기에서 아탈란타에 2-0 승리를 거두며 리그 2위로 시즌을 마쳤다. 우승을 목표로 올 시즌을 시작했지만 한 번씩 미끄러졌고 결국 유벤투스와 승점 1점 차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콘테는 아탈란타가 끝난 뒤 구단을 향해 볼멘소리를 쏟아냈다. 콘테는 “우린 구단으로부터 거의 보호를 받지 못했다. 경기장 내외적으로 모든 면에서 성장해야 하며 빅클럽은 선수들을 더 보호해야 한다. 나와 선수단은 이뤄낸 것들을 인정받지 못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시즌이 끝나면 모든 것을 논의할 것이다. 스티븐 장 회장을 만나야 하는데 그는 지금 중국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콘테가 구단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세리에A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하기엔 선수단이 부실하다고 불평했고 인테르는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며 전력을 보강해준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