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최초' 주니오, 1시즌 2회 EA 이달의 선수상 수상
입력 : 2020.08.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울산의 주니오가 EA코리아(대표 유휘동)가 후원하는 7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니오가 7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주니오는 지난 2019년 9월, 2020년 5월 이달의 선수 수상에 이어 K리그 최초로 통산 3회, 한 시즌 2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9년 "이달의 선수상"이 신설된 이후, 한 시즌에 두 번 이상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선수는 지금까지 주니오 단 한명 뿐이다.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베스트11, MOM, MVP에 선정된 선수들 중에서 연맹 경기평가위원회의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이후 K리그 팬 투표(25%)와 EA SPORTS™ FIFA Online 4(이하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15%)를 실시하고,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이달의 선수'에 등극하게 된다.

7월 '이달의 선수상'을 놓고 이동준(부산), 일류첸코(포항), 주니오(울산), 홍정호(전북)가 경합을 벌였다. 이중 주니오는 1차 전문가 투표와 2차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에서 다른 후보를 압도하며, 합산 점수 54.37%로 7월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주니오는 7월에 열린 4경기에서 무려 8개의 득점을 기록해 경기당 평균 2골의 득점력으로 소속팀 울산의 무패행진을 이끌었다. 7월에 펼친 4경기에서 모두 MOM(맨 오브 더 매치)과 라운드 베스트일레븐을 차지한 점도 주니오의 폭발적인 7월 활약을 가늠케 했다. 올 시즌 현재까지 18골을 기록하고 있는 주니오는 K리그1 득점랭킹 1위의 자리도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7월의 선수' 주니오에게는 EA코리아가 제작한 트로피가 주어질 예정이다.

< 7월 이달의 선수 투표 결과 >

○ 1차 경기위원회 투표(60%)

1위 주니오(31.58%) / 2위 이동준(15.79%) / 3위 일류첸코, 홍정호(6.32%)

○ 2차 K리그 팬 투표(25%)

1위 홍정호(10.55%) / 2위 주니오(9.21%) / 3위 이동준(3.56%) / 4위 일류첸코(1.68%)

○ 2차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15%)

1위 주니오(13.58%) / 2위 이동준(0.72%) / 3위 일류첸코(0.46%) / 4위 홍정호(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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