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란 상승세 이끈 즐라탄, 1년 더!... “재계약 시간 문제”
입력 : 2020.08.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8)가 다음 시즌에도 AC 밀란의 유니폼을 입을 것이 유력해졌다.

밀란의 소식을 다루는 ‘밀란뉴스’는 5일(한국시간) “이브라히모비치와의 재계약 협상은 막바지 단계다. 긍정적이며 곧 서명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밀란에 복귀한 이브라히모비치는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반시즌만을 뛰며 18경기 10골 5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리그 재개 이후에만 7골 4도움을 올리며 점점 좋아지는 몸 상태를 자랑했다.

그의 활약 속에 밀란의 성적도 껑충 뛰어올랐다.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밀란은 이브라히모비치 합류 이후 세리에A에서 2위의 성적이었다. 오히려 리그 챔피언 유벤투스보다도 높았다.

밀란이 이브라히모비치를 잡는 것은 당연했다. 구단이 그의 요구를 최대한 맞춰주면서 협상이 속도를 내게 됐다.

매체는 “밀란은 450만 유로(63억 원)~500만 유로(70억 원)를 보장했다. 이어 득점과 출장 수, 챔피언스리그 진출 시 보너스 조항을 삽입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요구했던 600만 유로(약 84억 원)를 뛰어넘을 수 있는 금액이다”라며 계약 조건을 설명했다.

끝으로 “이번 재계약 건에는 1년 연장 옵션도 들어있다. 세부적인 사항을 조율 중이며 양측 모두 재계약에는 이견이 없다”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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