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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PSG 이적 후 3년… 그는 왕이 되었는가?

기사입력 : 2020.08.05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네이마르(28)와 파리 생제르맹(PSG)이 손을 잡은 지 3년이 됐다. 네이마르가 FC 바르셀로나를 떠난 이유는 왕이 되기 위해서였다. PSG도 마찬가지였다. 그렇다면 결과는?

PSG는 4일 구단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일제히 네이마르의 3년 전 PSG 입단 영상과 사진을 게재했다. 그리고 “잊을 수 없어요. 3년 전에 우리는 사인을 했고 네이마르가 우리 팀에 왔어요”라고 했다. 네이마르도 “지난 3년간 많은 경험을 쌓았다. PSG에서 최고의 순간을 보내고 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네이마르는 2017년 8월 이적료 2억 2,200만 유로를 기록하며 바르사에서 PSG로 이적했다. 현재 환율로 3,120억원으로 이는 전 세계 이적료 1위다. 올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선수들의 이적료가 20~30% 이상씩은 하락한 점을 볼 때 이 이적료는 향후 몇 년간은 더 깨지기 힘들 것이다.

네이마르가 PSG에 온 이유는 바르사에서 함께 뛰었던 리오넬 메시를 넘기 위해서였다. 네이마르는 바르사에 계속 있는 한 메시에 이은 2인자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 여겼다. 그는 메시를 넘어 발롱도르를 수상하는 것이 목표였다.



▲ 우물 안 개구리에 머문 네이마르와 PSG
네이마르의 개인적인 목표와 유럽 챔피언이 되고픈 PSG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 네이마르가 바르사가 있는 스페인 라리가와 비교해 규모가 작은 프랑스 리그앙의 PSG로 간 이유였다.

하지만 3년의 시간 동안 네이마르와 PSG 모두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네이마르는 3년 동안 PSG에서 총 8번 우승을 차지했다. 그런데 8번의 우승 모두 프랑스에서의 우승이다. 리그앙 3연패, 쿠프 드 프랑스 2회, 쿠프 드 라 리그 2회, 트로피 데 샹피온 1회 등이다.

PSG도 네이마르를 앞세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나섰지만 지난 2시즌 동안 거둔 성적은 16강이었다. 번번이 16강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오히려 네이마르가 오기 전에 8강에 진출한 것을 떠올리면, UCL에서의 성적은 퇴보했다.



▲ 이적설의 왕이 된 네이마르
네이마르는 PSG의 3년 동안 제대로 스케줄을 소화하지 못했다. PSG로서는 2억 2,200만 유로라는 어마어마한 몸값을 하지 못하는 네이마르를 두고 말 못 할 답답함을 느꼈다.

네이마르는 PSG 이적 후 매 시즌 부상이 반복됐다. 2017/2018시즌에는 부상으로 리그앙 20경기 등 시즌 30경기 출전, 지난 시즌은 28경기, 이번 시즌은 리그앙 중단 여파도 있었지만 24경기에 그쳤다. 그래도 3시즌 동안 82경기를 뛰며 70골을 넣어 제 몫을 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PSG는 시즌 끝까지 제 역할을 하는 네이마르를 보고 싶을 뿐이다. 네이마르는 바르사에서 뛴 4시즌 동안 총 186경기를 뛰어 105골을 기록했다. 한 시즌 평균 46.5경기 26.25골을 기록했다. 바르사 때보다 매 시즌 20경기는 적게 뛴 셈이다.

3년 동안 네이마르는 PSG에 온 뒤 왕이 되지 못했다. 물론 아직 기회는 있다. 재개를 앞둔 UCL에서 PSG는 8강에 올랐다. PSG는 아탈란타와 8강전을 치른다. 이번 시즌 8강에 오른 만큼 달라질 성적을 기대하지만, 결과는 미지수다.

그래도 3년 동안 네이마르가 왕이 된 것은 하나 있다. 이례적인 PSG 이적 직후부터 지금까지 끊이질 않는 이적설이다. 네이마르는 PSG에 온 직후부터 지금까지 바르사 복귀설이 제기됐다. 여기에 레알 마드리드와 프리미어리그 팀들과의 이적설 등에 휩싸였다.

이적설만큼은 왕이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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