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 MOM-팀 역사상 최다골-최고 평점', 하지만 호날두에게 화려한 조명은...
입력 : 2020.08.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기록의 사나이답게 화려했지만, 조명은 그를 감싸지 않았다.

‘스포르트 바이블’은 5일(이하 한국시간) “세리에A가 6개 부문에 시상했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것은 없었다”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는 4일 올해의 선수로 파울로 디발라(유벤투스)를 선정했다. 리그 33경기 11골 11도움으로 팀의 9시즌 연속 우승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최우수 공격수는 득점왕을 차지한 치로 임모빌레(라치오), 최우수 미드필더는 알레한드로 고메스(아탈란다), 최우수 수비수는 스테판 더 프레이(인테르 밀란), 최우수 골키퍼는 보이치에흐 슈체스니(유벤투스), 영 플레이어는 데얀 쿨루세브스키(파르마)의 몫이었다.

호날두로선 아쉬울 법한 결과다. 그는 33경기 31골 6도움을 기록했고 리그 11경기 연속골 행진을 펼치기도 했다.

매체는 “세리에A 주요 시상 결과가 발표됐다. 호날두는 자신의 이름이 없다는 사실에 좌절감을 느낄 것이다”라며 호날두의 주요 기록을 전했다.

먼저 호날두는 리그 31골로 팀 내 단일시즌 역사상 최다골 타이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 보유자가 1934년 펠리페 보렐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엄청난 기록이었다.

여기에 열두 차례 경기 최우수 선수에 꼽히며 이 부문 리그 신기록을 세웠고 팀에 직접적으로 기여한 승점 역시 24점에 달한다. 또 평균 평점 역시 7.74점으로 세리에A 전체 선수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세리에A의 판단은 디발라였다. 골과 도움을 고루 기록한 그의 퍼포먼스에 더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예상된다.

매체는 “수상한 6명의 선수에겐 다음 시즌 특수 배지가 부착된다. 물론 호날두는 속하지 않는다”라며 잔혹한 멘트를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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