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 휴가도 반납하고 준비했는데…맨시티전 선발 어렵다
입력 : 2020.08.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 에덴 아자르(29)는 명예 회복을 위해 휴가까지 반납하고 몸을 만들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만 바라봤는데 당장은 벤치에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지난 2월 열린 1차전 홈경기에서 1-2로 패한 레알 마드리드는 원정 경기서 가능한 2골차 이상으로 이겨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이후 재개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10연승을 내달리며 챔피언에 올랐다. 현재 기세라면 맨시티 원정이라도 충분히 1차전 패배를 극복할 수 있다.

아자르도 맨시티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가 리그 일정을 마무리하고 선수단에 부여한 일주일의 휴가마저 몸을 만드는데 할애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제몫을 다하겠다는 각오였다.

아자르는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며 큰 기대를 받았지만 잦은 부상으로 21경기 출전 1골에 그쳤다. 지난 3월 수술을 받은 오른쪽 발목은 아직 정상이 아니다. 리그 재개 후에 돌아와 곧잘했지만 더 견고해질 필요가 있다. 그래서 휴가도 반납하고 훈련에 매진했으나 아직 선발로 나설 상황이 아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아자르는 맨시티를 상대로 선발 출전하려고 노력하지만 느낌이 좋지 않다. 맨시티를 상대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아자르의 소망은 현재 매우 불확실하다. 그의 발목은 여전히 민감한 상태"라며 "아자르를 대신해 비니시우스가 선발로 뛸 가능성이 크다. 맨시티전 스리톱은 카림 벤제마, 마르코 아센시오, 비니시우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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