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클로제-모드리치…토니 크로스가 택한 베스트11
입력 : 2020.08.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가 훗날 은퇴경기에서 함께할 베스트11을 공개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크로스가 자신의 형제인 펠릭스와 함께 팟캐스트에 출연해 자신만의 베스트11을 밝혔다"며 "크로스가 생각하는 최고의 11명은 주로 레알 마드리드, 독일 대표팀에서 함게한 선수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도 그럴 것이 크로스는 2007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후 바이에른 뮌헨, 바이엘 레버쿠젠, 레알 마드리드 등 명문 클럽에서만 뛰었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굵직한 대회를 숱하게 우승했다. 독일 대표팀에서도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 멤버로 활약해 이룰 것이 없다.

소속 구단과 국가는 한정되었지만 베스트11의 면면은 화려하다. 크로스는 골키퍼로 단연 마누엘 노이어를 택했다. 독일 대표팀과 뮌헨에서 부동의 수문장인 노이어를 수호신으로 결정한 크로스는 레버쿠젠에서 함께 뛰었던 스테판 레이나르츠, 곤살로 카스트로를 스리백에 배치했고 현재 동료인 세르히오 라모스를 가운데에 세웠다.

중원은 자신을 비롯해 조슈아 키미히,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를 택했다. 스리톱도 화려하다. 미로슬라프 클로제를 최전방에 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토마스 뮐러를 좌우 윙포워드로 선정했다.

크로스는 "라모스는 항상 최고의 센터백이라고 생각한다. 호날두도 내가 함께 뛴 선수 중 최고"라며 베스트11 선정 이유를 밝혔다.

사진=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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