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의 상하이 선화, 바르사 미드필더에 225억원 투자
입력 : 2020.08.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투자가 축소되어도 중국 슈퍼리그의 씀씀이는 여전하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상하이 선화가 FC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하피냐 알칸타라(27) 영입에 나섰다는 소식이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상하이 선화가 하피냐 영입을 위해 1600만 유로(약 225억원)를 기꺼이 지불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피냐는 현재 바르셀로나가 방출 명단에 올려놓아 여러 제안을 듣고 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의 하피냐는 중앙과 측면을 두루 뛰는 다재다능함을 통해 큰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바르셀로나 1군에 자리잡지 못해 최근 인터 밀란, 셀타 비고로 임대를 떠났다. 올 시즌 셀타에서 주전급으로 뛴 그는 바르셀로나로 돌아왔지만 새로운 행선지를 찾아야 하는 상태다.

하피냐가 상하이 선화로 향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하피냐를 현금화하려고 한다. 1600만 유로를 책정했고 상하이 선화는 지불할 능력이 있지만 하피냐를 설득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며 "하피냐는 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가장 원한다. 그의 형인 티아고 알칸타라가 리버풀로 향할 것으로 보여 형제가 같은 리그에서 뛰길 원한다. 현재 에버턴과 울버햄튼이 흥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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