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토트넘 레전드’ 레들리 킹, 모리뉴 사단 합류… 코치 역할 수행
입력 : 2020.08.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토트넘 홋스퍼 레전드인 레들리 킹(40)이 코치로 돌아왔다.

토트넘은 6일 “킹을 1군 팀 코치로 선임하게 돼 기쁘다”면서 킹이 다음 시즌부터 1군 코치로 조제 모리뉴 감독을 보좌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킹은 2012년 은퇴 후 8년 만에 코치로서 1군 선수단에 함께하게 됐다.

킹은 토트넘 유스팀 출신으로 토트넘에서만 선수 생활을 했다. 그는 1998/1999시즌 1군에 데뷔했고 2000/2001시즌부터 토트넘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2011/2012시즌까지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323경기에 나섰고, 수비수임에도 통산 14골을 터뜨렸다.

그는 은퇴 후 토트넘 앰버서더를 맡았다. 또한 파트타임으로 토트넘 U-18팀 코치를 지내기도 했다. 그러나 1군 선수를 지도한 경력은 없어 모리뉴 감독 휘하에서 본격적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킹의 코치 합류는 이미 알려졌다. 모리뉴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을 마친 뒤 전력분석관이던 히카르두 포르모시뉴를 대체할 코치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단과 연관 있는 인물”로 한정했다.

토트넘은 “킹은 트레이닝센터와 경기장에서 1군 코치 겸 전력분석관으로 활동한다. 또한 유스팀 선수들이 1군에 올라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도 한다”고 전했다.

모리뉴 감독은 “킹이 합류해 기쁘다. 그는 진정한 토트넘맨이며 그의 경험과 식견으로 선수단을 지원해주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출처=토트넘 홋스퍼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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