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챔스가 돌아왔다'' 호날두 또 대역전 다짐
입력 : 2020.08.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역전 드라마 명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가 또 다시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

유벤투스는 오는 8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지난 2월 치른 올랭피크 리옹과 원정 경기서 0-1로 패하면서 탈락 위기에 놓인 상태다.

1차전 패배는 예상하지 못했다. 유벤투스의 우위가 점쳐졌던 경기였는데 리옹을 상대로 힘 한번 쓰지 못햇다. 호날두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당시 리그 11경기 연속골로 맹활약하던 호날두였지만 리옹 수비에 막혀 유효 슈팅이 없었다.

리옹에 두 골 차 승리가 필요한 유벤투스는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일찌감치 리그 우승을 확정했던 유벤투스는 리그 최종전에 로테이션을 했고 호날두에게도 휴식을 부여했다. 리그 우승 후에 부진한 모습이지만 역전을 다짐한다.

호날두도 자신감에 차 있다. 경기 전 자신의 SNS 계정에 "아름다운 대회가 돌아왔다"며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다운 확신을 보여줬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서 2골에 머물러 있지만 재개 후에 득점 페이스가 나쁘지 않아 표정이 밝다.

호날두는 과거에도 벼랑 끝에 내몰렸을 때 오히려 공개적으로 자신감을 보인 뒤 드라마 같은 승리를 완성한 바 있다. 2016년 볼프스부르크전 역전이 그랬고 지난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6강도 마찬가지였다. 호날두가 그때처럼 또 한 번이 기적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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