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셀릭 기량에 의문...''대체 오리에보다 나은 게 뭔지 모르겠다''
입력 : 2020.08.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영국 언론이 토트넘 홋스퍼가 영입을 원하고 있는 제키 셀릭(릴)의 기량에 의문을 표시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7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세르지 오리에를 대체자를 신중하게 찾아야 한다. 릴의 우측 풀백 셀릭 영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정말로 셀릭이 오리에의 완벽한 대체자인지는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기복이 심한 경기력을 보여줬던 오리에의 대체자로 셀릭을 낙점했다. 조제 모리뉴 감독은 셀릭의 대인 수비 능력과 정교한 크로스를 장점으로 보고 영입을 원하고 있다. 릴은 셀릭의 이적료로 1,800만 파운드(약 280억원)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버튼 역시 셀릭을 주시하고 있어 치열한 영입 경쟁이 예상된다.

하지만 ‘풋볼 런던’은 셀릭의 기량에 의문 부호를 던졌다. 이 매체는 “셀릭은 대인 수비에 강하고 뛰어난 크로스 능력을 지녔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분명 풀백이 가져야 할 필수적인 능력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셀릭의 크로스는 오리에보다 성공도가 낮았다. 오리에는 90분당 0.7개의 크로스를 올렸고 셀릭은 0.4개에 불과했다”라고 지적했다.

대인 수비 역시 오리에의 손을 들어줬다. ‘풋볼 런던’은 “대인 수비 역시 오리에가 더 좋았다. 오리에는 올 시즌 55%를 기록하며 경기당 6.8명의 비율로 성공했다. 하지만 셀릭은 리그1에서 경기당 4.5명 수비에 성공했는데 이는 43%에 해당한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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