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행 실패에도 빛난 호날두, 평점 8.2로 양 팀 합계 최고
입력 : 2020.08.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유벤투스가 올림피크 리옹과 홈 경기에서 당한 1실점은 너무 치명타였다. 그러나 끝까지 희망 살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활약은 빛났다.

유벤투스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올림피크 리옹과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뒀고, 1승 1패 2-2 동률이 됐다. 그러나 홈에서 당한 1실점으로 원정 골 우선 법칙에 밀리면서 리옹이 8강행 티켓을 가져갔다.

호날두는 이날 탈락에도 대 스타다운 활약을 펼쳤다. 0-1로 뒤처지던 전반 43분 페널티 킥 동점골을 넣었고, 후반 15분 기습적인 왼발 중거리포로 역전까지 이뤄냈다.

그는 한 골 만 더 넣으면 해트트릭과 함께 팀의 역전 드라마까지 이뤄낼 수 있었다. 그러나 리옹은 호날두의 해트트릭과 유벤투스의 기적을 더는 허락하지 않았다. 유벤투스 이적 후 UCL 우승을 꿈꿨던 호날두의 질주는 다음 시즌을 기약해야 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호날두에게 8.2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을 부여했다. 그만큼 호날두의 이날 활약은 최고라 해도 손색이 없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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