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탈락 후폭풍’ 유벤투스, 포체티노와 접촉... 사령탑 바뀌나
입력 : 2020.08.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빅이어를 향한 일정이 너무 빨리 끝나버린 유벤투스가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벤투스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크 리옹과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안방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1차전에서 0-1로 패한 탓에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2년 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하는 등 과감한 투자를 했지만, 오히려 성적이 떨어졌다. 이에 구단 수뇌부는 사령탑 교체를 준비하고 있다.

‘풋볼 이탈리아’는 알프레도 페둘라 기자의 말을 인용해 “유벤투스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시즌 토트넘을 이끌고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올 시즌 중 성적 부진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현장에 복귀하지 않고 있다.

매체는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리그 타이틀을 가져왔다. 하지만 승점 1점 차 우승이었고 슈퍼컵과 코파 이탈리아에선 모두 탈락하는 등 반짝이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라며 실망스러운 성적이라고 말했다.

‘풋볼 이탈리아’는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 감독, 시모네 인자기(라치오) 감독도 후보에 있지만, 그들은 당장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포체티노 감독과는 이미 접촉했고 가족이 토리노에 뿌리를 두고 있다”라며 높은 가능성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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