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우승 주역’ 마르티네스, “출전 기회 없으면 이적하겠다”
입력 : 2020.08.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아스널의 FA컵 우승을 이끈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28)가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으면 이적하겠다고 선언했다.

마르티네스는 아르헨티나 ‘콘티넨탈’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아스널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면서 “다음 시즌에는 더 많은 출전이 필요하다”라고 공개적으로 출전 기회를 요구했다.

그는 “아스널에서 뛰지 못하면 그때는 확실히 진행하게 된다”며 상황이 달라지지 않으면 이적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마르티네스는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2012년 아스널에 입단했다. 하지만 그는 옥스포드 유나이티드, 셰필드 웬즈데이, 로더햄 유나이티드, 울버햄프턴, 헤타페, 레딩 등 거의 매 시즌 임대를 전전했다.

임대 후 아스널에 복귀해도 베른트 레노의 백업에 그쳤다. 다행히 2019/2020시즌 FA컵과 유로파리그에서 주전 장갑을 꼈다. 그리고 FA컵에서 뛰어난 선방으로 아스널의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은 적다. 여전히 레노가 있기 때문이다. 마르티네스는 “내 목표는 아스널에서 자리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일단은 아스널에서 주전 골키퍼 경쟁을 벌이겠다고 다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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