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세 현역’ 미우라, 12일 삿포로전도 선발 출전… “변함없이 나간다”
입력 : 2020.08.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53세로서 공식전 출전을 기록한 ‘일본 축구의 전설’ 미우라 카즈요시(요코하마 FC)가 선발 출전을 이어간다.

11일 일본 ‘고베신문 데일리’는 “요코하마 FC 시모타이라 타카히로 감독이 미우라의 선발 기용을 시사했다”면서 12일 열리는 콘사도레 삿포로와의 J리그 르뱅컵 조별리그 3차전 선발 출전할 것일 것 전했다.

시모타이라 감독은 10일 팀 훈련을 마친 뒤 가진 인터뷰에서 “미우라는 변함없이 나가리라 생각한다”며 “지난 경기와 같은 멤버로 하고 싶다”고 밝혔다.

미우라는 지난 5일 르뱅컵 조별리그 2차전 사간 토스전에 선발로 출전해 후반 18분까지 63분을 소화했다. 경기 중에는 날카로운 헤더 슈팅도 시도했다.

53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아들뻘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 찬사를 받았다. 시모타이라 감독은 르뱅컵에서는 미우라를 계속해서 선발 출전하기로 했다.

‘고베신문 데일리’는 “미우라가 삿포로전에서 골을 넣으면 53세 5개월 17일에 기록한다. 이는 42세 9개월 10일에 르뱅컵 득점을 한 츠치야 유키오의 기록을 넘어서게 된다”고 덧붙였다.

사진=요코하마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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