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도 안 하네' 뮌헨 뮐러 ''바르사와 단판은 모른다''
입력 : 2020.08.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레전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는데 정작 선수는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 선수단이 조금의 방심도 하지 않는 것이 뮌헨의 무서움이다.

뮌헨은 오는 1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도 스포르트 리스본에서 FC바르셀로나와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치른다. 미리보는 결승전으로 불리지만 뮌헨의 우세가 점쳐진다.

뮌헨은 이번 시즌 트레블을 달성할 절호의 기회다. 이미 독일 분데스리가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을 우승한 뮌헨은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가장 강력한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16강에서 첼시를 합계 7-1로 무너뜨린 공격력은 무서울 정도였다.

뮌헨은 좀처럼 질 줄 모른다. 지난해 12월 헤르타 베를린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무패를 달리고 있다. 올해 2월 FC쾰른전부터는 무려 18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적수가 없으니 뮌헨 출신의 레전드 로타르 마테우스는 "바르셀로나는 예전 같지 않다. 리오넬 메시가 있다고 하지만 혼자서 뮌헨을 상대할 수 없다. 오히려 지금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세게 최고의 선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체로 예상도 뮌헨에 기우는 상황인데 토마스 뮐러는 여전히 신중했다. 그는 '키커'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기록을 쓰고 있다. 이건 우연이 아니"라면서도 "매 경기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바르셀로나가 리그 우승에 실패하며 문제점을 보여줬지만 단판 경기에서는 무슨 일이든 벌어질 수 있다"라고 한 경기로 끝나는 이번 챔피언스리그의 변수를 놓치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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