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8강] ‘추포모팅 결승포’ PSG, 아탈란타에 2-1 극적 승... 4강 진출
입력 : 2020.08.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 아탈란타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별들의 잔치 4강 진출에 성공했다.

PSG는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도 스포르트 리스보아 에 벤피카서 열린 아탈란타와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서 전반 26분 파살리치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45분 마르퀴뇨스-추가시간 추포모팅 골로 2-1 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RB라이프치히-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승자와 4강에서 맞붙는다.

아탈란타는 3-5-2를 가동했다. 자파타, 파살리치가 공격을 구축, 고센스, 프로일러, 고메스, 룬, 하테보어가 미드필드를 형성했다. 짐시티, 칼다라, 톨로이가 스리백을, 스포르티엘로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PSG는 4-3-3을 꺼냈다. 최전방에 사라비아, 네이마르, 이카르디가 출격, 뒤에서 게예, 마르퀴뇨스, 에레라가 지원 사격했다. 포백은 베르나트, 킴펨베, 실바, 케러, 최후방을 나바스가 사수했다.

시작 3분 만에 네이마르가 상대 문전에서 완벽한 1대1을 맞았다. 드리블 돌파로 아탈란타 진영을 파고들어 골키퍼를 앞에 두고 슈팅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위기를 넘긴 아탈란타가 반격했다. 전반 10분 아크 대각 크로스에 이은 하테보어의 문전 헤더가 골키퍼 나바스에게 걸렸다. 12분 혼전 상황에서 칼다라의 헤딩슛이 또 나바스에게 막혔다.

PSG가 라인을 올리며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전반 18분 네이마르가 아탈란타 측면을 침투해 왼발 크로스했다. 볼이 이카르디에게 연결되지 않았다. 23분 네이마르가 상대 골라인을 깊게 파고들어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굵직한 공격을 선보이던 아탈란타가 기습 선제골에 성공했다. 전반 26분 PSG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살리치가 절묘한 왼발 감아 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당한 PSG가 맹공을 펼쳤다. 전반 27분 네이마르가 상대 아크에서 드리블로 수비수를 따돌리고 때린 오른발 슈팅이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 35분 네이마르의 아크 프리킥은 골키퍼 스포르티엘로 정면으로 향했다.

PSG는 전반 막판 더욱 공세를 올렸다. 40분 사라비아가 빠른 오버래핑 후 문전으로 크로스했다. 이카르디가 침투했지만, 슈팅하지 못했다. 1분 뒤 네이마르가 상대 수비 백패스를 가로챘다. 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가 슈팅한 볼이 높게 떴다. 아탈란타가 1-0으로 앞선 채 전반이 끝났다.

뒤지고 있는 PSG가 후반 들어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5분 네이마르의 아크 먼 거리 프리킥이 수비수를 맞고 코너킥으로 연결됐다. 아탈란타는 안정된 수비 구축 후 선 굵은 축구로 활로를 모색했다. 12분 크로스 혼전 상황에서 수비수 짐시티의 왼발 슈팅이 골문을 외면했다.

PSG는 후반 15분 부상에서 회복한 음바페로 승부수를 던졌다. 이후 음바페와 네이마르를 중심으로 아탈란타를 계속 몰아쳤다. 수세에 몰리던 아탈란타는 25분 선제골 주인공인 파살리치를 배고 무리엘을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더했다.

동점골을 노리던 PSG가 변수가 들이닥쳤다. 후반 26분 수문장 나바스가 부상으로 주저앉았다. 벤치에 대기하던 리코가 출격 준비를 했다. 그러나 의료진 확인 후 본인이 뛸 수 있다는 신호를 다시 보냈다. 27분 드락슬러와 파레데스로 중원에 변화를 줬다.

PSG이 공격은 계속됐다. 28분 음바페, 31분 네이마르의 연이은 슈팅이 스포르티엘로 품에 안겼다. 34분 투혼을 불사르던 나바스가 나가고 리코에 들어왔다. 35분 음바페가 돌파 후 골키퍼를 앞에 두고 찬 슈팅이 수비수에게 걸렸다. 40분 추포모팅의 문전 헤딩슛은 골대를 넘겼다.

계속 두드리던 PSG가 극적인 드라마를 완성했다. 후반 45분 상대 문전에서 네이마르 패스를 마르퀴뇨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추가시간 음바페의 패스를 추포모팅이 마무리해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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