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퍼디난드가 본 ‘대패’ 원인, “바르사, '이것' 할 줄 모른다”

퍼디난드가 본 ‘대패’ 원인, “바르사, '이것' 할 줄 모른다”

퍼디난드가 본 ‘대패’ 원인, “바르사, '이것' 할 줄 모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의 리오 퍼디난드가 충격적인 대패를 당한 FC 바르셀로나의 행보를 비판했다.

바르셀로나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2-8 치욕의 패배를 맛봤다.

현역 시절 함께 유럽 정상을 다투던 팀의 몰락을 본 퍼디난드도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미러’는 “퍼디난드가 리오넬 메시 의존증이 심한 바르셀로나를 지적했다”고 전했다.

퍼디난드는 ‘BT 스포츠’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가 떠난 뒤 8억 파운드(약 1조 2,449억 원)의 돈을 쏟아부었다. 하지만 여전히 유스팀을 거친 메시와 이전부터 있던 노장 선수들에게 의존하고 있다”라며 자기 생각을 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돈을 현명하게 쓰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발전이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퍼디난드는 바르셀로나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에이스 메시 꼽았다. 그는 “메시가 팀에 온 이후 선수들은 몇 번 실수해도 관계없었다. 그럴 때마다 항상 메시가 위험에서 구해줬기 때문이다”라며 우회적으로 메시에 대한 지나친 의존을 비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