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대승’ 키미히-뮐러, “아직 안 끝났다”... 타 팀들 ‘나 떨고 있니?’
입력 : 2020.08.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FC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역사적인 대승을 이끈 조슈아 키미히(바이에른 뮌헨)가 마음을 다잡았다.

뮌헨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리오넬 메시가 버틴 바르셀로나를 8-2로 꺾고 4강행 티켓을 잡았다.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대승에 힘을 보탠 키미히는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아직 대회가 끝나지 않았음을 말했다.

그는 “잔혹했다. 바르셀로나는 8-2로 이긴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라며 자신 역시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처음부터 주도권을 잡기 위해 집중했다”라고 덧붙였다.

키미히는 ‘우승은 어제 내린 눈’이라는 격언처럼 묵묵히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는 자세를 보였다. 그는 “결국 놀라운 결과를 얻었다. 하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토마스 뮐러 역시 “기분이 좋다. 하지만 이젠 조용히 회복에 힘써야 할 때다”라며 4강전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바르셀로나가 탈락하면서 남은 5팀 중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이 있는 팀은 뮌헨만 남았다. 단판 승부라는 변수 속에 반란을 꾀했던 다른 팀들은 빈틈을 보이지 않는 뮌헨의 모습과 화력에 골머리를 앓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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