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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전 9승 39득점’ 뮌헨, ‘축구의 신’마저 집어삼키다

기사입력 : 2020.08.15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전반 7분. 바이에른 뮌헨 다비드 알라바의 자책골이 나왔다. 하지만 그는 웃고 있었다. 마누엘 노이어 역시 다소 어이없다는 듯 웃었다.

마치 8-1을 생각했지만 8-2가 됐다고 생각하는 듯했다. 그들이 여유처럼 보였던 웃음에는 이유가 있었다.

뮌헨은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에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FC 바르셀로나에 8-2 대승을 거뒀다.

한 시대를 상징했던 바르셀로나에 ‘이제 그 왕관을 달라’라고 말하는 듯했다. 다양한 득점 루트와 상대 압박을 벗겨내는 이대일 패스, 허를 찌르는 원터치 패스 등 모든 면에서 앞선다는 것을 증명했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허망한 표정은 무언가를 깨달은 듯했다. 반면 벤치 선수들이 실점 장면에서 좌석을 발로 차는 장면은 아직 그 무언가를 모르는 듯한 모습이었다.

‘9전 9승 39득점 8실점’. 올 시즌 뮌헨이 쓰고 있는 챔피언스리그 일지다. 승리만 기록돼 있다. 경기당 4골이 넘는 득점력과 0점대의 실점률로 쾌속 질주 중이다.

조별리그 첫 경기였던 츠르베나 즈베즈다전 3-0 승리를 시작으로 토트넘 홋스퍼에 7-2 대승을 거뒀다. 올림피아코스와의 연전에서 각각 3-2, 2-0 승리를 챙겼고 즈베즈다를 6-0으로 대파했다.

이후 조세 모리뉴 감독이 부임한 토트넘을 3-1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또 다른 런던 연고 팀 첼시와의 대결. 한 수 위의 기량으로 1, 2차전 합계 7-1로 8강에 올랐고 이날 바르셀로나마저 대파했다.

이제 정상까지는 단 2승만 남았다. 토트넘, 첼시, 바르셀로나 이외에 또 다른 대패의 희생양이 생길 수 있다는 합리적인 생각마저 든다. ‘축구의 신’을 좌절하게 만든 뮌헨이 11전 11승의 기록과 함께 다시 한번 트레블의 영광을 누릴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뮌헨 경기 결과

19.9.19 뮌헨 3-0 즈베즈다
19.10.02 토트넘 2-7 뮌헨
19.10.23 올림피아코스 2-3 뮌헨
19.11.07 뮌헨 2-0 올림피아코스
19.11.27 즈베즈다 0-6 뮌헨
19.12.12 뮌헨 3-1 토트넘
20.02.26 첼시 0-3 뮌헨
20.08.09 뮌헨 4-1 첼시
20.08.15 바르셀로나 2-8 뮌헨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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