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만 떠난 네덜란드, 수석코치가 감독대행… 벵거는 취임설 부인
입력 : 2020.08.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로날드 쿠만 감독을 FC 바르셀로나에 내준 네덜란드 대표팀이 감독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네덜란드축구협회는 19일 쿠만 감독 퇴임을 발표했다. 2018년 2월 네덜란드 대표팀에 취임한 쿠만 감독은 2년 6개월간 재임한 뒤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바르사는 쿠만 감독을 선임하면서 네덜란드축구협회에 위약금을 지불했다.

쿠만 감독은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을 해 명예롭다. 2년 반 동안 성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네덜란드축구협회는 우선 감독대행 체제로 대표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A매치가 열리지 않고 있기에 시간을 두고 감독 선임을 하겠다는 것이다. 감독대행은 쿠만 감독을 보좌했던 드와이트 로데베게스 수석코치가 맡았다.



네덜란드축구협회는 감독대행 체제가 됐지만 서둘러 새로운 감독을 선임할 전망이다. 내년으로 연기된 유로 2020이 1년도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의 부임설이 제기됐으나 벵거 감독은 “어디에서도 감독 제안을 받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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