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V 감독 ''이승우, 가장 위협적...수비수 퇴장 때문에 교체''
입력 : 2020.08.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신트트라위던(STVV) 캐빈 머스캣 감독의 이승우에 대한 신뢰는 확실했다.

신트트라위던은 25일(한국시간) 벨기에 신트라위던 스타연에서 열린 KV오스텐트와 벨기에 주필러리그 3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승우는 이날 경기에서 첫 선발 출전의 기회를 얻었다. 경기 초반부터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하며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전반 22분에는 날렵한 드리블 돌파를 통해 수비수를 차례로 제치는 넘어지는 장면도 있었다. 그러나 주심은 페널티킥이 아닌 오히려 이승우에게 경고를 줬다.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본 것.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이승우지만, 45분만 소화한 채 교체됐다. 이유가 있었다. 수비수 조르제 텍세이라가 이른 시간 퇴장을 당했기 때문이다. 벨기에 '보엣발벨지'에 따르면, 머스캣 감독은 "나는 이승우가 우리 팀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수비수가 퇴장을 당하면서 누군가를 희생시켜야 했다"고 설명했다.

머스캣 감독은 "이승우는 전반 한 차례 옐로카드를 받은 상황이었다. 그가 90분 풀타임을 소화할 체력도 아니었다. 이것이 우리가 그를 전반 종료 후 교체한 이유다. 하지만 이승우의 경기력은 좋았다"고 이승우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보엣발벨지는 "이승우가 이번 시즌 첫 선발 출전했다. 일본 신예 나카무라 케이토를 제치고 선택을 받았다. 이승우는 (오스텐트전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고 평가했다.

사진=신트트라위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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