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벌어진 강등 전쟁, 수원은 3-1 승리-인천은 1-3 패배
입력 : 2020.08.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K리그1 강등 탈출 싸움에서 수원 삼성이 다시 웃었다.

수원은 29일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18라운드에서 김민우의 멀티골과 염기훈의 쐐기골을 묶어 3-1 역전승을 거뒀다.

무려 5경기 만에 맛본 승리 기쁨이다. 수원은 지난달 25일 광주FC에 승리한 뒤 계속 고배를 마셨다. 지난주에는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에 패해 두 팀의 승점차가 3점으로 좁혀져 강등 우려가 커졌다.

큰 걱정 속에 부산을 만난 수원은 힘겹게 강등권 탈출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이정협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들어 3골을 폭발하는 집중력이 승리 원동력이었다.

수원은 0-1로 뒤진 후반 19분 김민우가 동점골을 넣으며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고 28분 역전골까지 책임지며 경기를 뒤집었다. 종료 5분 전에는 염기훈이 크르피치의 패스를 골로 연결해 3-1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수원이 달아난 가운데 인천은 주춤했다. 수원까지 잡고 2연승으로 기세를 올렸으나 상주 상무에 1-3으로 패했다. 2도움을 올린 문선민의 활약 속에 오현규, 김민혁, 정재희의 골로 승패가 결정됐다.

이날 결과로 수원은 4승5무9패(승점 17)로 한 경기 덜 치른 광주FC(승점 17)에 다득점이 앞서 10위로 올라섰다. 인천은 2승5무11패(승점 11)에 머물러 강등과 잔류권 격차가 다시 6점이 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