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웨일스 훈련서 웃음 되찾았다!...英 언론 ''레알 때와 대비''
입력 : 2020.09.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이 오랜 만에 웃었다.

영국 '더선'은 1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에서 수개월 동안 얼어붙어 있던 베일이 웨일스 대표팀 훈련장에서 마침내 웃음을 다시 보였다"고 전했다.

베일에게 레알 마드리드에서 시간은 우울함만 가득했다. 한 번 틀어진 지네딘 지단 감독과 관계는 다시 매듭지어지지 않았다. 지단 감독은 베일을 철저히 외면했고, 리그 재개 후 그가 출전한 경기는 단 2경기, 시간으로 치며 100분밖에 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베일의 표정은 늘 어두웠다. 때문에 부정적인 사진만 찍혔다. 몸을 뒤로 완전히 젖힌 채 관심 없는 듯 경기를 지켜보거나, 마스크로 눈을 가린 채 잠을 자는 모습도 포착됐다. 훈련 중 찍힌 사진에서도 베일의 웃는 모습을 발견할 수 없었다.

그러나 웨일스 대표팀에선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 라이언 긱스 감독은 다가올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대회를 앞두고 베일을 대표팀으로 호출했다. 훈련이 한창인 가운데, 훈련장에서 발견된 베일의 표정은 늘 웃는 얼굴이었다.

더선은 "베일은 웨일스의 팀 동료 크리스 건터와 훈련 중 농담을 주고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레알 마드리드 때와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며 "웨일스 대표팀 차출이 베일에게 탈출구처럼 보인다"고 웨일스 훈련장에서 베일의 표정을 상세히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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