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구단, 김민재 포기 안 했다…여전히 수비수 영입 후보
입력 : 2020.09.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라치오가 김민재(24, 베이징 궈안)를 계속 주시하고 있다.

김민재는 올 여름 유럽 다수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와 가장 많은 이야기가 오가지만 라치오도 꾸준히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내는 클럽이다.

지난달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라치오의 이글리 타레 단장이 김민재의 플레이에 매료돼 영입에 나섰다. 김민재 에이전트와 수개월째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다만 김민재가 토트넘행에 더 무게를 두고 베이징 역시 이적에 반대하고 있어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졌다. 그러는사이 라치오가 베로나의 수비수 마라쉬 쿰불라를 대안으로 삼았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김민재를 포기하는 듯했다.

순서의 문제였다. 2일(한국시간) '칼치오 메르카토'는 라치오가 우선 영입 대상자의 협상을 마치는대로 김민재 영입에 나설 것으로 바라봤다. 라치오는 현재 모하메드 파레스(스팔2013), 베다트 무리키(페네르바체) 영입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둘이 도착하는대로 이제 다른 포지션에 눈을 돌린다.

이 매체는 "라치오는 시모네 인자기 감독이 요구한대로 수비수와 공격수 보강에 나선다. 수비수 후보는 김민재, 공격수는 보르하 마요랄"이라며 "이에 앞서 선수 방출을 통해 현금을 확보해야 한다"고 6명의 이적대상자를 나열했다. 김민재를 향한 라치오의 움직임이 이제야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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