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나상호 활용한 전술 구상 중?… 성남 홈경기 찾아 점검
입력 : 2020.09.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성남] 김성진 기자= 파울루 벤투 A대표팀 감독이 성남FC 홈경기를 또 찾았다. 최근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나상호를 다시 한번 점검하기 위함이다.

벤투 감독은 5일 성남과 전북 현대의 K리그1 19라운드가 열린 탄천종합운동장을 찾아 경기를 관전했다. 목적은 나상호의 경기력 확인이다.

벤투 감독은 나상호가 국내 복귀한 6월 27일 이후 열린 대부분의 성남 홈경기를 찾았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FC 도쿄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해 경기력이 떨어진 나상호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나상호는 김남일 감독의 배려 속에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고, 빠르게 경기력을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9일 인천전서 2골을 몰아친 뒤에는 성남 공격을 이끄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 4골로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도 나상호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공격포인트는 없었지만 2선에서 쉴 새 없이 전북 수비를 흔들며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전담 키커로 공격을 만들었다.

벤투 감독으로서는 2선 공격의 역할을 소화해야 할 나상호의 회복이 반갑다. 또한 나상호를 통해 2선 공격 전술을 새롭게 가다듬을 수 있다. 벤투 감독은 성남 경기를 통해 나상호를 100% 활용할 방법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북에는 많은 국가대표 자원들이 있다. 김보경, 손준호 등 중앙 미드필더 자원뿐만 아니라 한교원, 이주용 등 측면 자원들도 언제든지 대표팀에 오를 수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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