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수, 또 한 번 전북전 승리 원한다… “FA컵 결승 가겠다”
입력 : 2020.09.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성남] 김성진 기자= 성남FC가 전북 현대에 완벽한 승리를 거두는데 앞장선 유인수. FA컵 4강에서도 전북을 쓰러뜨리겠다고 다짐했다.

유인수는 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K리그1 19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유인수의 활약 속에 성남은 2-0으로 승리하며 올 시즌 K리그1 홈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유인수는 “한마음 한뜻으로 최선을 다해서 결과를 갖게 돼 뿌듯하다”며 “김남일 감독님께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셔서 몸이 안 좋으셨다. 승리를 선물로 드려 굉장히 기분 좋다”고 마음고생을 한 김남일 감독에게 승리를 선사해 더욱더 기뻐했다.

이날 유인수는 전반 30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아크 오른쪽에서 박수일의 슈팅이 골대 왼쪽 기둥을 맞고 나오자 쇄도하면서 밀어 차 넣었다. 그는 “수일이랑 얘기하면서 찬스가 나면 슈팅하라고 했다. 나도 포기하지 않고 골문 쪽으로 향했다. 내 발 앞에 떨어졌고 가볍게 찼다”고 복기했다.

또한 “(경기 전) 한교원 선수 비디오를 봤다. 뒷공간 움직임을 동료들과 대화하면서 봤다. 준비를 많이 했고 전북이 강한 상대지만 한마음으로 뛰면 승리하리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성남은 올 시즌 전북에 1승 1무의 상대전적 우위를 점했다. 23일 전북과의 FA컵 4강도 한층 자신감을 느끼고 준비하게 됐다. 유인수는 “올 시즌 우리가 전북에 강한 것 같다. 주눅 들지 않고 자신감 있게 경기하고 있다. FA컵도 이겨서 결승에 가고 싶다”며 또 한 번의 전북전 승리를 바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