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빠진 날 펠릭스 데뷔골…포르투갈, 크로아티아 대파
입력 : 2020.09.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디펜딩 챔피언 포르투갈이 강력함을 과시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없었지만 차세대 에이스 주앙 펠릭스의 A매치 데뷔골로 환호했다.

포르투갈은 6일(한국시간) 포르투 에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 2020/2021 네이션스리그 리그A 3조 1차전에서 크로아티아를 4-1로 꺾었다. 주앙 칸셀루의 골을 시작으로 디오구 조타, 펠릭스, 안드레 실바의 릴레이 골로 대승에 성공했다.

포르투갈은 에이스 호날두가 벌에 쏘여 결장했지만 공격력이 막강했다. 펠릭스를 최전방에 두고 조타, 베르나르두 실바,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 화려한 이름값을 자랑한 포르투갈의 공격진은 루카 모드리치, 이반 라키티치 등이 빠진 크로아티아에 맹폭을 가했다.

포르투갈은 전반 41분 영의 균형을 깼다. 칸셀루는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아크 정면으로 파고든 뒤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들어 포르투갈의 공세는 더욱 거세졌고 13분 조타가 라파엘 게레이로의 패스를 헤딩골로 마무리해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포르투갈은 후반 25분 펠릭스가 구석으로 낮게 깔리는 슈팅으로 A매치 첫 골을 터뜨리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시간 브루노 페트코비치에게 실점했으나 실바가 4번째 골을 터뜨리면서 4-1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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